요즘처럼 날씨가 추우면 공원에 나가 즐겨하던 걷기나 뛰기를 못하게 되어 참 아쉽습니다.
그럴 때면 주로 송도에 있는 실내수영장을 찾게 됩니다.
송도에 제가 이용하는 수영장은 LNG기지 내 송도스포츠파크와 송도 7공구에 위치한 송도체육센터입니다.
두 곳 다 자유수영시간대가 그런대로 마련되어 있고, 인원제한이 있더라도 보통 가보면 대기 없이 입장을 할 수 있습니다.


송도체육센터의 휴일은 일요일이고 스포츠파크는 월요일입니다.
이용시간은 비슷한데 체육센터의 경우 입장시간 내라도 10분간 휴식시간을 지키는 반면
스포츠파크는 1부, 2부 입장시간 내에 10분간 휴식 없이 이용가능해서 좀 더 자유로운 느낌입니다.
또한 송도스포츠파크에는 잠수풀과 오리발사용가능 레인이 따로 있다는 점도 좋습니다.


요즘 이런 종합스포츠 시설엔 수영뿐 아니라 다양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고,
나름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은퇴?를 하게 된다면 캠핑카를 몰고 전국의 다양한 체육시설에서 수영을 하며 다녀보자는 생각도 해봅니다.



전에는 이곳에 '아름다운 가게'라는 중고물품 팔아 기부하는 곳이 있었는데 없어졌습니다.
아무래도 그 아름다운 가게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창안한 곳이라 요즘 여기저기서
운영이 중단되고 있는 듯해서 안타깝다는 생각을 합니다.
사람의 공과를 따지게 전에 이름처럼 아름다웠던 일들까지 오염이 되는 듯 해서 안타깝습니다.
또한 이런 단체를 창립하는 것도 그렇지만 그간의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의 보이지 않는 수고와 노력이 묻히는 듯 해서
더욱 그렇습니다.


작년에 허리디스크 수술로 고생하고는 건강에 대한 생각들이 참 많아지는 요즘입니다.
그동안 바삐 살다 보니 나름 신경 쓴다고 했었는데도 불구하고 한 순간에 몸에 이상이 생기게 되니..
이젠 더 나아지기보다는 지금의 건강이라도 잃지 않게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이곳 송도 체육센터의 또 한 가지 장점은 임시 기는 하지만 그래도 외부에 넓은 주차 공간이 야외에 마련되어 있어
운동을 즐기기에 나름 주차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좋다는 그런 점입니다.
송도 스포츠 센터 야외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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