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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인천 숭의동 동락반점 고추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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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고 공기가 차가워지는 한 겨울에는 가끔 짬뽕이 생각납니다.


시원한 해물에 칼칼한 국물 한 모금 마시는 그 맛..
한국사람이면 익히 공감할 만한 그런 맛입니다.

오늘은 요즘 일하는 숭의동 현장근처의 소문난 중국집인 #동락반점에 짬뽕 한 그릇 하러 들렀습니다.

역시 소문난 집 답게 비교적 이른 시간대에 방문했는데도 웨이팅이 있습니다.
입구에 붙어있는 간판을 보아도 오래된  노포의 느낌이 있습니다.

 

동락반점 간판-함께 즐기는 식당

 

 

아쉽지만 구도심인 관계로 주차장은 없습니다.
주변부에 요령것 세우시거나 가까운 곳에 현대유비스병원 주차장이 있습니다.


유비스병원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나이들어 보이는 요리사분과 젊은 요리사 분이 주방에서 분주합니다.

요즘은 웬만히 잘되는 식당 점포들은 자식들이 물려받아 백 년 가게의 기틀을 잡아가는 곳이 많습니다.

요즘 가장 바람직한 부모는 아이들에게 직업을 물려주는 부모라는 말이 있습니다.

메뉴판과 주방

 

짬뽕은 말 그대로 고추가 잔뜩들어가 매콤한 맛이 가득한 그런 얼큰한 짬뽕입니다.

아무래도 매운맛에 조금은 취약해서 중국집 삼총사 탕수육과 간짜장도 시키게 되었네요.

탕수육
간짜장

 

중국음식 특히 짜장면과 짬뽕은 먹은지 조금 시간이 지나면 꼭 다시 먹고 싶은 그런 음식 중 하나입니다.

특히 우리 세대는 더욱 어린시절의 추억과 더불어 먹었던 그런 음식이라서 , 그 시절 당구장에서 또래 녀석들과 당구 치며

서서 먹었던 짜장면의 기억 ,누구나 한 번쯤은 가지고 계신 기억이겠지요.

그래서인지 어디서 먹더라도 그 맛이 나지 않는것은 어쩔 수 없는 듯합니다.

물론 그때만큼 배가 고프지 않은 탓도 있겠지만,

짜장면과 짬뽕은 더욱 그런 듯합니다.

그래도 길을 걷다 중국집을 보면 그 고소한 돼지기름 냄새에 끌리게 됨은 어쩔 수 없습니다.

날이 춥습니다.

오늘 점심은 짬뽕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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