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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인천 용현시장 옆 윤상현의원 사무실 앞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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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식사 후에 잠시 산책을 나왔습니다.
요즘은 미추홀구청 근처의 현장에 나오고 있어서 용현시장 부근을 자주 가게 됩니다.

재래시장의 활력이 가끔 사는데 힘이 되곤 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그 근처 도로가 참 시끄러워졌습니다.
왜 그런가 봤더니 탄핵정국에 이 지역이 지역구인 윤상현의원 사무실이 용현시장 옆에 있어서 진보? 진영 쪽에서 상시 데모를 한다고 합니다.


데모집회


요즘은 예전과 다른 것이 지나가다 보니 유튜브를 하려고 동영상을 상시로 켜두시는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데모도 돈이 되는 세상입니다.

그저 사람들의 이목을 끌 수 있다면 말입니다.




용현시장


저야, 대단한 진보도 보수도 아닌 처지라 중도라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이곳 미추홀구의 여기저기를 둘러보다 보니  
탄핵직후 문제가 되었던 윤상현의원의 "지나가면 다 찍어주더라 ""심지어 무소속 나와도"
라는 말이 어떤 자신감? 에서 나온 것인지를 알게 됩니다.

계층 간 세대 간 갈라 치기 전술이 가능했던 이유가 이 지역구인 미추홀구 사정에 있었더라고요,
인천에서도 상당히 낙후된 구도심..
상대적으로 빈곤층과 노령층이 많은 동네...



이곳의 어르신들 말씀이 농담이길 바라지만,
"아들을 낳으면 윤상현이처럼..." 살았으면 한다고 합니다.

전두환의 사위에서 재벌가의 사위로..
평생 어쩌면 양지에서만 그렇게 살아갈 수 있는지 그것도 참 대단합니다.

삼성을 욕하지만 삼성에 들어간 자식은 자랑하기 바쁘다지요..

어쩔 수 없는 씁쓸함이 있습니다.








참 추운 날씨인데 사람의 신념이란 대단한 듯싶습니다.

보수도 진보도 말입니다.






어떤 것이 옳은 것인지 나라를 위하는 것인지 알 수 없는 혼돈 속에 살아갑니다.

차라리 "독재타도"를 힘차게 외치던 80년대 그 시절이 명쾌하고 좋았습니다.


윤상현의원 사무실 앞 데모대


윤상현의원도 나름 자신의 신념이 있으리라 여기고 싶지만 그간의 말이나 행동은 솔직히...

그리고 말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그래도 시민을 대표한다는 국회의원이 이런 행동은 참 그렇습니다.






그럼에도  용현시장 입구에 잠시 서서 지나가는  노인분들 구시렁 소리를 들어보니..
앞으로도  이 지역에서 몇 선은 굳건히 하실 수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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