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서울에서 초,중,고 대학을 나왔고 직장생활의 절반을 서울에서 보냈지만
익선동이 어디를 말하는지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직접 찾아보니 낙원상가 ,예전에는 떡집과 해장국집이 많았던 그 건물 뒷편 이네요.
최근 몇년사이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로 가광을 받고 있다고 하던데 역시 주말낮에 가보니
젊은층들과 외국관광객으로 좁은 골목길이 사람들로 가득 입니다.
악기상가로 유명한 낙원상가 입니다.
골목골목 다양한 카페와 식당 상점들이 어우러져 있고,
가게마다 특색있는 메뉴와 인스타 감성어린 내부 디스플레이를 자랑 합니다.
요즘은 일본이나 대만 그리고 동남아를 가보아도 이런 약간 보물찾기 하듯 상점을 돌아보는 그런
재미있는 감성의 공간을 찾게 되더군요.
물론 옛날 가옥들과 풍경 그속에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만들어 가는 그런 풍경이 참 좋습니다.
어찌보면 너저분한 전깃줄 마저도 이런 공간에서는 '멋스러움 한스푼 추가' 느낌의 감성어린 모습을
보여 줍니다.
데이트를 나온 젊은이들의 모습이 정말 꽃보다 아름답고 눈부십니다.
젊었을때는 왜 몰랐을까요?
"그저 젊다는 것만으로도 그리도 아름다운지. ."
봄의 햇살과 그 속에 꽃들이 눈부시게 피어납니다.
익선동 외곽에는 술집들도 참 많이 포진해 있더군요.
좋은 사람들과 이런곳에서 술한잔 기울이며 이런저런 사는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젊어 한때는 산에 다니던 친우들과 인사동 동동주 집에서 밤을 세우고 아침 전철이 올때까지 술잔을 기울이곤 했는데. .
그때 함께 했던 그들은 지금 어디에 있는지. .
지나온 시간들을 생각하니 그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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