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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세상

인천둘레길10코스(신먼우금길)자전거로 둘러보았습니다.

by 두우. 2025.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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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둘레길 10코스를 자전거로 돌아보았습니다.

인천환경공단부터 도원역까지의 구간인데  
평지이기도 하고  해안도로 차길을 끼고 걸어야 하는 코스라 걷기보단 천천히 자전거로 왼편의 바닷가를 만끽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인천둘레길이라는 어떤 형식 속에는 조금은 억지스럽게 연결해 놓은 느낌이 나는 코스가 있는 듯합니다.

일할 때 외에는 워낙에 얽매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쉬엄쉬엄하고 싶기도 하고  굳이 틀에다 나를 맞추고 싶지는 않아서
기본적인 형식은 지키되 여러 가지 방법으로 그 시간을 온전히 즐기고 싶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래도 틀이나 형식이라는 것이 그것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본적인 근간을 세워주는 듯 도 합니다.^^;
"인천둘레길"이라는 목표가 생기니 그래도 추진하는 동기가 됩니다.


오늘 둘러본 인천둘레길 10코스는 걸으면 3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12km가 넘는 길입니다.

약간씩 코스를 변경하기는 했지만 자전거로는 쉬엄쉬엄 1시간 정도 걸리는 그런 길입니다.




인천둘레길 7코스도 그렇고 이번 인천둘레길 10코스는 송도에 거주하고 있는 저로서는 자전거를 타고 둘러보기에는 참 좋은 코스입니다.

인천둘레길 7코스
https://sunrealest.tistory.com/m/entry/


인천둘레길 10코스


시작은 인천환경공단~ 마지막은 도원역까지입니다.

인천환경공단은 인천 1호선 동막역 3번 출구 바로옆이니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시작하실 분은
동막역을 이용하시면 좋겠습니다.

동막역 옆 인천환경공단


환경공단에서 횡단보도를 지나면 송도국제교라 불리는 송도 1교입니다.

송도1교 국제교


이정표가 가끔씩 보이지만 그걸로 길을 찾기에는 어려워 보입니다.


둘레길 이정표

송도의 수변에 유유히 카누를 즐기시는 분이 계시네요.
저도 한번 타보았는데 참 멋지고 좋았습니다.
송도 워터프런트가 진행 중이니 은퇴하면 좀 더 배워보고 싶습니다.


송도2교 컨벤시아교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섰습니다.
언젠가는 인천둘레길에 송도ㆍ영종ㆍ청라의 경제자유구역을 포함시켜 다시 구성해야겠습니다.


새아침공원

생태교육장입니다.
여러 지자체마다 이런 교육장ㆍ학습장 참 많지만 제대로 운영되는 것을 본 적이 별로 없습니다.

차라리 민간 임대로 카페를 운영하거나 아니면 하면 좋겠습니다.
그도 아니면 생색내기식 실버 일자리라고 이상한 곳에 카페를 만들지 말고 나름 이처럼 조망이라도 나오는 곳에 두었으면 좋겠습니다.


생태교육장
달빛수변공원


국제어린이도서관 한견에 실버일자리 '꿈꾸는 카페'가 있습니다.


국제어린이도서관
지나온길


아트센터교에서 송도를 벗어나 아암도 해상공원길로 나갑니다.
예전에는 제법 넓은 공원이었는데 해안도로 확장으로 이제는 그냥 보행로 겸 자전거도로 정도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송도3교 아트센타교

 
 

 

가다 보니 아암도가 보입니다.

옛날옛적에? 이 아암도는 이렇게 아름다운 섬이었습니다.
개발에 따른 어쩔 수 없는 선택이겠지만..

참 많이 아쉽습니다.

지금 같으면 지하도로 공사를 해서라도 이곳을 보존했으면 할 텐데...



아암도


새들의 모습이 참 평화롭습니다.
인간세상의 복잡함이 참 어지럽습니다.

 

길 한편의 해안도로에서 화물차의 굉음과 매연에 둘레길이라 하지만 걷는 것을 그리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자전거길이 잘 나있어 천천히 타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송도석산에 대한 여러 활용계획들이 흐지부지 되었습니다.
'별에서 온 그대'방영 이후 한류붐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했지만 지금은 흐지부지 되어 노후화되어 출입금지 되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처음 맞는 도시의 얼굴 부분에도 해당하는 만큼 멋진 대형 LED스크린을 설치하고 다양한 인천의 모습을 보이는 그런 역할을 하면 좋겠습니다.



송도석산


원래의 둘레길 코스는 이 다리를 건너야 하나 시간이 조금 부족해서 그냥 직선으로 진행합니다.



여기서부터는 도로 밑에 길이라 고즈넉합니다.

 

한참 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가다 보면 막 다른 길이 나옵니다.
낑낑거리고 자전거를 들어 올려 다시 도로로 나섭니다.


다시 도심 도로로
용현갯골수로
인하대학병원
숭의역

 

원래는 도원역까지 가야 하지만,
오늘은 미추홀구청 부근에 일이 있어 그곳으로 가는 것으로 인천둘레길 10코스를 마무리합니다.

자전거로는 쉬엄쉬엄 1시간 조금 넘게 걸리는 길입니다.
앞으로도 개인적으로는 그리 걷고 싶지는 않은 길이고,
단지  여름아침 아암도 지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산책정도 해보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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